오늘은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어린이 뮤지컬 ‘사과가 쿵’을 보고 왔습니다. 이한이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도 워낙 잘 읽던 책이라 나름 기대를 안고 다녀왔습니다.
아빠의 입장에서는 원작에서 늘 익숙했던 “커다란 커다란 사과가 쿵!” 하는 경쾌한 표현이나, 첫 장면에서 두더지가 땅속에서부터 올라와 사과를 갉아먹는 디테일이 무대 위에서 묘사되지 않아 내심 아쉬움이 남았습니다.
하지만 정작 이한이는 무대에 푹 빠져서 무척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. 아쉬움은 저의 몫으로 남겨두고,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 덕분에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잘 보내고 왔습니다.